셀트리온株, 外人 '사자' 몰리며 동반 상승'통신마비' KT, 장 초반 2% 넘게 하락하기도
  •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강세를 보이며 2080선을 탈환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4포인트(1.24%) 오른 2083.0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오후 1시(현지시간)에 조기 마감했다. 지수는 국제유가 급락의 여파로 에너지주가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포인트 오른 2060.17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198억원, 외국인은 379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4495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3157만주, 거래대금은 4조333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제약주는 4% 이상 올랐으며 엔터테인먼트, 게임, 증권 등은 2~3%대 상승폭을 보였다.

    식음료, 화장품, IT, 건설, 은행 등도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철강, 조선, 무역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47% 오른 4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31% 상승했다.

    이날 셀트리온 관련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8.82%,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59%, 셀트리온제약은 3.25% 각각 올랐다.

    지난 24일 대규모 화재로 통신마비 사태를 겪은 KT는 이날 개장 직후 2% 넘게 하락했다가 1.82% 하락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31개, 하락 종목은 20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0포인트(1.80%) 오른 695.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807개, 하락 종목은 36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128.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