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90일간 추가 관세 인상 보류키로 철강·기계·조선업 관련株 큰 폭 상승해
  •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과 관련해 90일간 '휴전 선언'을 하면서 코스피 1%대 상승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7포인트(1.67%) 오른 2131.9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미중 협상을 앞두고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2포인트 오른 2127.78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535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3224억원, 기관은 1329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2890만주, 거래대금은 5조4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철강은 4% 이상 올랐으며 기계, 조선, 증권, 건설 등이 2%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항공, 게임 등은 1%대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한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3.35% 오른 4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29% 올랐다.

    셀트리온은 0.42%, LG화학은 5.64%, 현대차는 1.40%, 포스코는 4.85% 올랐다.

    반면 SK텔레콤은 2.59%, 네이버는 0.40%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48개, 하락 종목은 18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0포인트(1.97%) 오른 709.4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960개, 하락 종목은 24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 내린 1110.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