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美 증시는 올라…12일 미중 실무협상 개시 반도체株 2% 이상 하락…조선·기계 등은 강세
  • 코스피 지수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미중 실무협상에 대한 불안감에 뒷걸음질쳤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8포인트(0.82%) 내린 2114.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휴전 소식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6포인트 내린 2125.67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197억원, 외국인은 1233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3609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9873만주, 거래대금은 5조4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조선, 기계, 은행, 제약, 건설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반도체는 2% 이상 하락했으며 증권, 화학, 철강, IT 등은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2.54% 내린 4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13% 하락했다.

    LG화학은 1.78%, SK텔레콤은 1.42%, 포스코는 1.73%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1.25%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93개, 하락 종목은 43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포인트(0.12%) 내린 708.6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28개, 하락 종목은 54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내린 1105.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