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급제 저지‧경영평가 폐지‧인사결과 감리제 도입 추진
  • ▲ 김형선 기업은행 신임 노조위원장 ⓒ기업은행 노조
    ▲ 김형선 기업은행 신임 노조위원장 ⓒ기업은행 노조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도록 은행과 우리의 삶 모두 새로 고쳐보자"

    IBK기업은행 제 16대 노동조합 위원장에 김형선 후보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진행된 기업은행 제16대 노동조합 정-부위원장 선거 투표 개표결과 4208표(득표율 53.1%)를 얻어 3535표(득표율 44.6%)를 얻은 기호 2번 나기수 현 노조위원장을 누르고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는 기업은행 전체 조합원 8880명 중 7924명(89.2%)이 참여했다.

    김 신임 위원장 당선자는 2006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14대 노조 정책국장과 업무량 정상화 TF간사 등을 역임했다.

    선거 공약으로는 ▲직무급제 도입저지 ▲사업부제 해체 ▲경영평가 5가지 폐지(방카슈랑스, 신탁-수익증권, 급여이체, 핵심예금, 자회사 시너지) ▲인사결과 감리제 ▲연수선발 스코어링제(점수제) 도입 등이다.

    내년 1월 대의원대회를 통해 16대 노조집행부가 들어설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