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채 금리 역전에 경기침체 우려'오세훈 테마주' 종목 52주 신고가 경신
  • 미국의 장단기채 금리 역전 현상에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4포인트(0.62%) 내린 2101.3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3%대 급락했다. 미국 장단기채 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감이 확산되면서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포인트 27.78포인트 내린 2086.57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812억원, 기관은 932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970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8411만주, 거래대금은 4조6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았다. 엔터테인먼트, 철강은 2% 이상 내렸으며 반도체, 화장품, 증권 등은 1%대의 낙폭을 보였다.

    건설, IT, 제약, 은행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식품, 유통, 조선, 자동차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66% 내린 4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16%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0.62%, LG화학은 1.12% 포스코는 2.35% 각각 내렸다.

    반면 SK텔레콤은 1.44%, 네이버는 1.21% 올랐다. 

    이날 시장에서는 '오세훈 테마주'로 언급된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23개, 하락 종목은 51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1포인트(1.06%) 내린 701.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83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8원 오른 1114.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