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화웨이 CFO 체포에 '주춤'제약·건설·반도체株 1%대 상승 마감
  •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 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7포인트(0.34%) 오른 2075.7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화웨이 CFO 체포 소식에 주요 지수가 다소 하락했으나 나스닥지수는 대형 기술주의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9포인트 오른 2082.68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잠시 약세로 떨어졌다. 하지만 장 후반 들어 다시 강세로 반전하며 상승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07억원, 외국인은 284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60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6300만주, 거래대금은 4조2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 건설, 반도체 등은 1% 이상 올랐으며 화장품, IT, 게임, 증권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 부동산, 보험 등은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11% 오른 4만9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21% 올랐다.

    셀트리온은 4.25%, 현대차는 0.45%, 한국전력은 1.63% 상승했다.

    반면 LG화학은 0.57%, SK텔레콤은 1.57% 각각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53개, 하락 종목은 3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5포인트(1.02%) 오른 685.33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43개, 하락 종목은 42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119.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