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적립금도 삼성카드 빅포인트 등으로 전환일반카드 코스트코 포인트도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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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카드는 코스트코 제휴 종료 후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포인트 및 혜택을 국내 3대 할인점 제휴로 변경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코스트코 제휴 카드(코스트코 리워드, 코스트코 아멕스, 코스트코 삼성카드 등 3종) 이용 고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포인트 적립처 및 사용처를 확대 변경한다.

    기존 결제금액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서비스를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할인점으로 변경한다. 포인트 적립은 1%의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적립으로 대체한다. 또한 코스트코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존 적립 포인트를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변경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빅포인트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메가박스 ▲파리바게뜨 ▲연회비 납부 ▲결제대금 차감 ▲은행 계좌 통한 현금 인출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이 밖에도 연간 30만원 이상 코스트코 이용 시 삼성카드 연회비를 면제해 주는 서비스도 3대 할인점으로 확대 변경된다. 

    코스트코 제휴카드 소지 고객은 삼성카드와 코스트코의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기존 카드로 코스트코 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 외 일반 카드에 탑재된 코스트코 이용금액에 대한 할인 및 빅포인트 적립 서비스는 할인 및 적립 대상을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으로 변경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와 제휴 계약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론적으로 제휴가 종료돼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국내 주요 할인점에서 더 큰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2019년 5월 23일 코스트코와 제휴가 종료된다. 변경된 서비스는 다음 날인 24일부터 적용된다. 현재 삼성카드는 이달 초부터 ▲홈페이지 ▲이메일 ▲청구서 ▲LMS 등 통해 이 사실을 기존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