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BBQ '시크릿 테이스트 치킨 바이 비비큐' 브랜드, 치킨 낱개 판매 나서… 직영점에 테스트 점포 10곳 운영가성비 소비에 편의점 치킨 매출 ‘껑충’… 편의점4社 경쟁 활발
  • ▲ 편의점에서도 프랜차이즈 치킨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과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시크릿 테이스트 치킨 바이 비비큐' 브랜드가 손잡고 편의점용 치킨을 낱개 판매에 나선 것. 1·2인 가족을 겨냥해 소량 판매하는 것이 특징으로, 세븐일레븐은 향후 테스트 매장을 거쳐 점포를 늘려갈 예정이다.ⓒ한지명 기자
    ▲ 편의점에서도 프랜차이즈 치킨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과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시크릿 테이스트 치킨 바이 비비큐' 브랜드가 손잡고 편의점용 치킨을 낱개 판매에 나선 것. 1·2인 가족을 겨냥해 소량 판매하는 것이 특징으로, 세븐일레븐은 향후 테스트 매장을 거쳐 점포를 늘려갈 예정이다.ⓒ한지명 기자
    편의점에서도 프랜차이즈 치킨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과 치킨프랜차이즈 BBQ의 '시크릿 테이스트 치킨 바이 비비큐' 브랜드와 손잡고 편의점용 치킨을 낱개 판매에 나선것. 1·2인 가족을 겨냥해 소량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테스트 매장을 거쳐 점포를 늘려갈 예정이다.

    ◇세븐일레븐-BBQ, 치킨 낱개 판매 나서

    10일 편의점 및 치킨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지난 11월부터 BBQ와 치킨 판매에 대한 협력 계약을 맺고 테스트 점포를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세븐일레븐은 현재 800개 점포에서 치킨 쇼케이스를 운영 중이었다. 이와 별개로 현재 직영점 10곳에서 BBQ 치킨을 판매 한지 한 달이 채 안 됐다. 일단 테스트 점포를 운영하고 향후 사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BQ 측은 “1인 가족이 늘어나면서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손을 잡았다. 반가공한 상태로 닭을 공급해 편의점에서 튀길 수 있게끔 제공하고 있다. 치킨 한 마리 전체가 부담스러운 분들이 있으니 부위별로 기호에 맞게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뉴데일리경제 조사 결과 BBQ치킨을 판매 중인 ‘세븐일레븐 세종대로 카페점’에서는 낱개 제품이 2000원대로 판매 중이었다. △통살치킨(6개) 2500원 △후라이드(1개) 2200원 △닭다리 후라이드(1개) 2200원, 꼬꼬컵(12개) 2500원 △통살치킨(4개) 2500원) △핫윙(4개) 2700원 △쉐킷쉐킷(7개) △돈까스 쿠시카츠(1개) 1500원 등이다. 

    소포장된 세트 메뉴도 준비됐다. △점보 다리세트(닭다리1개·엉치후라이드1개) 4200원, △실속 1인세트(닭다리1개·엉치후라이드1개·핫윙2개·통살치킨2개) 6500원 △점보2인세트(닭다리1개·엉치후라이드1개·핫윙4개·통살치킨4개) 1만3000원이다.

    여기에 시크릿양념소스·순살크래커치킨소스·비비소스·강정소스·마라핫소스 등 실제로 BBQ에서 판매 중인 소스6종을 제공하고 있다. 치킨 구매시 콜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 일부 브랜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치킨 한 마리당 가격을 2만원까지 올리면서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치킨이 뜨고 있다. 마리당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대비 낱개 판매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편의점 치킨이 더 인기를 얻는 것이다.ⓒ한지명 기자
    ▲ 일부 브랜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치킨 한 마리당 가격을 2만원까지 올리면서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치킨이 뜨고 있다. 마리당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대비 낱개 판매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편의점 치킨이 더 인기를 얻는 것이다.ⓒ한지명 기자
    ◇가성비 소비에 편의점 치킨 매출 ‘껑충’… 경쟁 활발

    일부 브랜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치킨 한 마리당 가격을 2만원까지 올리면서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치킨이 뜨고 있다. 마리당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대비 낱개 판매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편의점 치킨이 인기를 얻고 있다.

    미니스톱은 매장 내 2평(6.6㎥) 남짓의 공간을 활용해 후라이드 치킨(튀김닭) 등을 판매하는 콘셉트를 줄곧 고수하고 있다. 이는 맥주 등 음료 판매와 연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후라이드 치킨은 한동안 미니스톱 전체 품목 중 매출 1위를 기록했을 정도다. 

    미니스톱은 현재 전체 점포 2500여 곳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치킨 판매가 11.5% 신장했고, 올해는 치킨을 비롯해 소시지 등을 판매하는 쇼케이스 전체매출이 8% 신장했다. 

    CU는 후라이드 운영 점포수를 전국에 2200곳을 운영 중이다. 후라이드 치킨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 2016년 7.1%에서 2017년 14.3%로 약 2배 이상 상승했다. 올해(1~11월)도  15.1%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GS25는 치킨 판매대인 ‘치킨25’ 운영 중이다. 현재 3000여 점포에서 조각 치킨을 판매 중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대비 24.5%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치킨을 한두 개만 사 먹는 1인 가족이나 학생들 간식거리로 치킨 판매가 인기가 좋다. 특히 맥주와 함께 편의점에서 ‘치맥’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앞으로 편의점에서 치킨 낱개 판매를 하는 곳은 점차 늘어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