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20%대까지 상승폭 확대하기도셀트리온株, 감리 착수 소식에 동반 하락
  • 11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82포인트(0.04%) 내린 2052.9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19일만에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중 한 때 20% 이상 상승하며 크게 반등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영국이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 오른 2058.16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620억원, 기관은 1206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924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6701만주, 거래대금은 4조911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았다. 조선업이 1% 이상 내렸으며 건설, 부동산, 철강, 화장품, 은행, 증권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반면 IT, 항공, 자동차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12% 오른 4만2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92% 하락했다.

    이날 금감원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회계감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셀트리온 그룹주가 동반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10.02%,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04%, 셀트리온제약은 7.92% 각각 내렸다.

    반면 지난 10일 거래소에서 '상장 유지' 판정을 받고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79% 상승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254개, 하락 종목은 58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8포인트(1.40%) 내린 661.0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328개, 하락 종목은 87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130.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