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트럼프 발언에 주가 '오르락 내리락'거래 재개 이틀째 삼성바이오 전날 이어 상승
  •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대두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0포인트(1.44%) 오른 2082.5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분쟁에 대해 긍정적 발언을 한 반면 '셧다운' 가능성도 동시에 언급하면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포인트 오른 2062.77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폭을 점차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675억원, 외국인은 484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3137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3940만주, 거래대금은 5조2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자동차, 조선 등은 4~5%대 상승했으며 화장품, 증권, 게임, 제약, 건설 등은 1~2% 이상 올랐다.

    반면 항공사, 레저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50% 오른 4만4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00% 상승했다.

    전날 금융감독원의 감리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던 셀트리온은 2.95% 반등했다. 거래재개 이틀째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0.13% 올랐다.

    현대차는 6.28%, LG화학은 0.14%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은 1.57%, 한국전력은 1.84%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52개, 하락 종목은 19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7포인트(2.34%) 오른 676.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975개, 하락 종목은 243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