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2025' 정책 수정 소식에 기대감 상승삼성바이오, 4% 가까이 오르며 40만원 돌파
  • 중국의 정책수정 소식에 미중 무역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호조를 보였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8포인트(0.62%) 오른 2095.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중국이 '제조2025'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6포인트 오른 2087.43포인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744억원, 기관은 3117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484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6820만주, 거래대금은 7조5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건설, 조선, 항공주는 2~3% 이상 올랐으며 보험, 증권, 은행, 엔터테인먼트, 제약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 부동산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11% 내리며 4만원에 턱걸이했다. SK하이닉스는 1.06% 하락했다.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 지 3거래일째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93% 오르며 40만원대를 돌파했다. 반면 금감원 회계감리를 받은 셀트리온은 3.97%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52개, 하락 종목은 18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78%) 오른 681.7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87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31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123.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