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전력청 발주 민자발전사업… "성공적 수행 통해 선도적 지위 확보할 것"
  • ▲ Riau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롯데건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 Riau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롯데건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Riau 프로젝트(275㎿급)'가 지난달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민간에너지 기업과 태국 전력회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MRPR'의 GFPP(Riau Gas Fired Power Plant)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GFP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민자발전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4월 MRPR의 최종 EPC 수행사로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EPC 계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하며 설계, 구매, 시공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본 프로젝트는 계약금액 약 2282억원(VAT 포함)이며 2021년 5월까지 29.5개월 간 진행된다.

    특히 이달 준공을 앞둔 Grati 가스복합화력(500㎿급) 사업에 이은 두 번째 발전 플랜트 사업으로, 롯데건설은 이 지역에서 가스복합발전 분야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롯데건설 측은 "인도네시아는 가파른 경제 성장을 거듭하면서 동남아시아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향후 발전 프로젝트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Grati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도네시아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