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표 상업은행 CIMB과 전략적 업무협약핀네크 기업과 상생…'오뱅크' 통해 글로벌 전역 확대
  • ▲ JB금융지주와 인도네시아 대표 상업은행인 CIMB Niaga가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B금융지주
    ▲ JB금융지주와 인도네시아 대표 상업은행인 CIMB Niaga가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가 인도네시아 지방은행을 시작으로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JB금융지주는 인도네시아 대표 상업은행인 CIMB Niaga, 현지 파트너사 MITRA JASA LIMA와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금융회사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은행업, 여전업 등으로 직접 진출하는 게 아닌 금융IT 기술 노하우를 수출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JB금융은 내년 초 자카르타 및 인근 지역 지방은행을 시작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오픈뱅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런칭한 오픈뱅킹 플랫폼 '오뱅크(Obank)'는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Open API를 개발해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면서 이들과의 협업으로 P2P금융, 해외소액송금, 공과급수납 등과 같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 당국 관계자는 "JB금융 오픈뱅킹을 통해 인도네시아 1600여 지방은행(BPR)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수수료기반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금융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한 금융포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IMB 그룹은 말레이시아계 금융회사로 아세안 자본시장 성장의 롤모델이 되는 리테일 금융, 기업·투자금융 및 이슬람 금융을 아우르는 아세안 대표 종합금융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