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서울시 급식 정산업무 전산화 시행

KEB하나은행이 대금 정산업무 전산화로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KEB하나은행은 서울시 무상급식 업무를 위한 자동정산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서울시의 학교급식 업무를 대행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급식업무 정산 자동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약 6개월 간 시스템 개발과 파일럿 테스트 기간을 거쳐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자동전산 플랫폼 구축으로 ▲식자재 납품 ▲납품 대금 정산 ▲생산업체로의 대금지급 등이 시스템을 통해 관리돼 납품에 대한 정확한 정산과 납품 및 생산업체 간 투명한 대금 결제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각 학교가 납품업체 공동계좌에 대금을 지급하고, 납품업체가 공사 및 은행 지점에 방문해 해당 자금을 수령한 후 이를 다시 생산업체 계좌로 이체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KEB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관계자는 "공사의 대금 지급에 앞서 중소 협력업체에게 판매대금을 선입금 해주는 금융지원 등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공공사업 및 기업의 업무 효율성 개선은 물론 이를 통한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