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타이탄 등 글로벌 사업장 인력 교류 눈길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중국 등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인력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술공유는 물론 이해 증대 등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7년째 이어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 직원 8명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타이탄 공장으로, 해외 직원 7명은 잠실 본사와 대산 및 울산공장에서 교환 근무 중이다.

직원들은 약 2주에서 8주 동안 관련 부서 및 국내 공장에서 공정 운영 노하우와 전문적인 기술을 익히게 된다. 또 교육과정 중 한국의 명소를 찾아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등 문화 차이에 따른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대산공장에서 교환 근무중인 타이탄 말레이시아 소속 직원은 “회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처음 방문하게 됐다”면서 “매서운 추위에 적응이 힘들었지만, 한국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로 즐거운 생활은 물론, 국내 공장의 우수한 운영능력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위한 해외 지역전문가 파견 및 교환 근무제도, 우수직원 대상 국내외 학위 취득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