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매물 관리, AI 권리분석 서비스로 중개사 업무에 효율성·전문성 더해"
  • ▲ '다방 프로' 이미지. ⓒ스테이션3
    ▲ '다방 프로' 이미지. ⓒ스테이션3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공인중개사 전용 앱 '다방 프로'가 출시 2년 만에 회원 3만8000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 10만5000여명(2018년 상반기 기준)임을 감안했을 때 약 36%에 해당하는 수치로, 개업 공인중개사 3분의 1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2016년 12월 출시된 이 앱은 외근이 잦은 공인중개사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폰이나 PC로 손쉽게 부동산 매물을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중개사들은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 후 바로 매물을 등록할 수 있으며 광고 진행 및 고객 응대, 사무소 내 직원 관리도 언제든지 가능하다.

    스테이션3 측은 "무엇보다 중개사 업무에 효율을 더하면서 오프라인에 있는 부동산정보를 온라인으로 옮겨온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앱 출시 전에는 다방 앱에 한 달 평균 15만여건의 매물이 등록됐으나, 이 앱 출시 이후 월 평균 35만여건의 매물이 등록, 매물 등록 건수가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간 등록된 누적 매물 수는 700만건을 웃돈다.

    뿐만 아니라 중개사 회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SK C&C, 법무법인 한결과 협력해 지난 9월부터 부동산 거래 안정성을 높여주는 AI 부동산 권리분석 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개사는 매물 주소 및 거래 유형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법률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된 리포트를 20분 안에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이 앱은 업계 최초로 중개사 전용 플랫폼으로 중개 업무의 시간 및 공간 제약을 해소해 부동산 업무 혁신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임차인을 위한 다방, 임대인을 위한 방주인 등 관련 서비스와의 상생 전략으로 부동산 거래 전문성과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