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정수기 등 현지화 효과 톡톡
  • ▲ 현지 계정 100만 돌파를 축하하는 현지 직원 ⓒ 코웨이
    ▲ 현지 계정 100만 돌파를 축하하는 현지 직원 ⓒ 코웨이

    코웨이가 말레이시아에서 100만 계정을 돌파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현지에서 가전 렌탈을 최초 도입한 코웨이가 대한민국을 대표에 ‘렌탈 한류’를 선도하며 이룬 쾌거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 고객 계정수는 2007년 4천 계정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2017년 68만 계정을 기록했다. 연 평균 약 70%의 가파른 성장세에 이어 금년 12월에는 100만 계정을 돌파하며 말레이시아 국민기업으로서의 위엄을 재차 입증했다.

    코웨이가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요인으로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이 꼽힌다. 2010년 정수기 최초 할랄 인증 획득, 2015년 말레이시아 코디 대폭 확충 등 다양한 시도가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코웨이는 현지 정수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웨이는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 비데 렌탈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추후 매트리스 렌탈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2010년에는 정수기 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에서 ‘할랄(HALAL)인증’을 획득하며 무슬림 고객까지 시장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2010년 고객 계정수는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하는 등 가장 폭발적인 고객 계정 증가율을 보였다.

    2015년에는 말레이시아 코디를 대폭 확충하며 말레이시아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코웨이 코디(서비스 전문가) 및 헬스플래너(판매 전문가)는 약 1만 2300여 명이다. 현재 코디는 말레이시아 주부들의 선호 직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추후 코웨이는 현지 라인업 확대를 통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법인 성공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변 국가로까지 사업 확대하며 동남아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한국형 렌탈시스템과 코디서비스를 그대로 도입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100만 고객 계정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말레이시아 시장 내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전문적인 관리서비스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를 넘어 동남아 넘버원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 코웨이 말레이시아 계정 변화 추이 ⓒ 코웨이
    ▲ 코웨이 말레이시아 계정 변화 추이 ⓒ 코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