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바 스피커와 앱에서 이용 가능… 명작동화 20편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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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아이들을 위한 인터랙티브 동화 서비스 '동화만들기'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동화만들기는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동화 콘텐츠로, 국내에서 이 같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은 네이버가 처음이다. 

    네이버는 아동 전문 출판사 '아울북'과 함께 피노키오, 아기돼지 삼형제, 백설공주 등 명작동화 20편을 인터랙티브 오디오북으로 재구성했다.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와 클로바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동화 만들기 시작해줘' 또는 '백설공주 동화 만들기 하자' 등과 같은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다. 

    동화만들기는 아이가 동화 속 캐릭터와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동화 별로 5가지 이상의 다양한 결말을 준비해, 아이의 선택에 따라 매번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인희 네이버 키즈&오디오서포트 리더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시작하지만 인터랙티브 포맷을 발전시키면 성인 대상의 콘텐츠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에는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