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 본부장 등 총 30명 임원 교체신성장·수익 기반 유연한 조직 구축
  • KEB하나은행은 28일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왼쪽 시계방향부터 강성묵 부행장, 권길주 부행장, 김인석 부행장, 정춘식 부행장, 이호성 부행장, 안영근 부행장.ⓒKEB하나은행
    ▲ KEB하나은행은 28일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왼쪽 시계방향부터 강성묵 부행장, 권길주 부행장, 김인석 부행장, 정춘식 부행장, 이호성 부행장, 안영근 부행장.ⓒKEB하나은행

    28일 KEB하나은행이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KEB하나은행은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을 ‘소비자행복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소비자보호본부 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고 및 만족도 개선 등을 전담하는 ‘손님행복센터’를 신설한다.

    이 같은 변화는 소비자보호의 중요성 및 독립성 강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KEB하나은행은 효율적인 현장지원을 위해 기존 중앙영업그룹을 2개의 영업그룹으로 분리·운영한다.

    기관사업본부도 기관사업단으로 격상해 기관 고객에 대한 영업지원 및 관리 등 기관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강화했다.

    KEB하나은행은 100세 시대에 대비해 연금, 은퇴, 신탁사업 부분도 역량을 집중시켰다. 전문성 지원을 위해 웰리빙그룹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한다.

    또 IB의 글로벌화, PIB 수요 증가에 대비해 IB사업단에 해외 인트라 및 부동산투자와 프로젝트금융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IB금융부’도 조직했다.

    이밖에도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 선진화 추진을 위해 ‘내부통제혁신단’도 신설하고 미래금융그룹 내 운영 중인 셀조직을 기관, 연금, 신탁, 외환사업 등에도 확대 적용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업무에 대한 선택과 집중도를 높이고 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제고했다”며 “고객과 현장의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유연하게 시도하면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개편과 함께 6명의 부행장도 신규 선임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안영근 전무는 중앙영업1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ICT그룹을 맡았던 권길주 전무는 Innovation&ICT그룹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부행장으로, 강성묵 전무는 영업지원그룹 부행장으로 영전했다.

    이호성 전무는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전춘식 전무는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김인석 전무는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부행장 외 전무 7명, 본부장 17명 등 총 30명이 새롭게 선임돼 KEB하나은행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