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금융 신년인사회' 참석…관련 내용 입장은 회피
  •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재민 전 사무관의 소식을 접하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남기 부총리는 3일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전 사무관이 무사히 발견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도감이 들면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전에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굉장히 우려가 컸다"며 "그런 사태가 안 벌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 전 사무관의 전날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지금 이 자리에서는 코멘트를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내용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고 답을 피했다.

    신 전 사무관은 정부의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국채 발행 압력 등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극단적인 선택을 예고하고 잠적했다가 경찰 수색 반나절 만에 발견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