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반대, 의미없다… 생존권 우선"
  • 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연구개발 신설법인을 받아들이고 단체 협약 승계 등을 요구하는 쪽으로 투쟁 방향을 바꿨다.

    임한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은 최근
    조합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올해 모든 투쟁의 초점을 생존권 투쟁에 맞춰 활동해 나갈 것이라며 신설법인으로 소속이 변경되더라도 조합원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협약 승계 등 할 수 있는 투쟁을 다 하겠다신설법인에는 노동 조합이 없고 단체 협약도 존재하지 않아 사측은 더 이상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회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노조가 사측이 연구개발 신설법인 설립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반대 행동은 의미가 없다 보고 투쟁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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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2일 연구개발 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설립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