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차 'CES 2019' 전시관에 마련된 공간에서 4가지 프로그램 중 스포츠를 선택해서 로잉 머신을 하고 있는 모습.ⓒ뉴데일리
    ▲ 현대차 'CES 2019' 전시관에 마련된 공간에서 4가지 프로그램 중 스포츠를 선택해서 로잉 머신을 하고 있는 모습.ⓒ뉴데일리

    현대차가 자율주행 시대에 적합한 공간 활용을 선보였다. 자동차가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미래 사회의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경험을 제공한 것.

    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2019 CES)'에서 자율주행차 시대에서 변화된 콘셉트를 공개했다.

    송낙신 현대차 대리는 “기존에 전시관에서 보여줬던 가까운 미래에 대한 모습이 아니라 먼 머래에 대한 콘셉트로 전시관을 꾸몄다”며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대중화를 가정해 자동차 안에서의 공간 활용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시관 내에는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 체험물이 6개 있으며, 그 안에서 ▲Work ▲Sport ▲Discover ▲Shopping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를 선택하면 자동차 안에서 로잉 머신(조정 경기 시 노를 젓는 형태의 운동 기구)을 할 수 있다. 차 안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디스커버를 선택하면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태양계에서 중력이 있는 행성은 무엇입니까' 등의 문제가 나오고 이를 맞춰가는 방식이다. 어린이들이 차 안에서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송 대리는 “스포츠 선택 시 로잉 머신 이외에도 요가 등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자율주행이 보편화 되면 운전자들은 자동차 안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