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투자 적기… '콘텐츠 대국' 발전 기여할 터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플래이어와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도
  •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뉴데일리DB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뉴데일리DB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미디어 산업을 육성해 우리나라가 '콘텐츠 대국'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정호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최근 SK텔레콤은 방송 3사(KBS∙MBC∙SBS)와 통합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서비스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투자를 통해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한국 콘텐츠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통해 급변하고 있는 국내 미디어 환경에서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박 사장은 SK하이닉스를 예로 들며 지금이 콘텐츠 산업에 대한 투자를 시행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SK하이닉스가 다운사이클에 공장을 설립한 결과 결과 사이클이 변한 상황에서는 경제효과도 컸다"며 "
    우리가 경쟁력 있는 게 뭐냐고 봤을 때 지금 상승 사이클 타는 한국 콘텐츠 케이팝"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빌리티 분야와 관련 CES SK 부스에서 소개된 단일광자 라이다(LiDAR) 등 5G 시대의 핵심 자율주행기술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자신했다. 

    박 사장은 "'CES 2019'에서 부스에서 소개되는 단일광자 라이다(LiDAR) 등은 5G 시대의 핵심 자율주행기술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안전성 높이려면 결국 5G 네트워크와 연결하고 여러  상황을 네트워크로 분석하는 기술이 중요하고 이 부분에 자신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