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지주사 계열 지분 '30%'로 상향 조정"합리적 방안 다각도 검토중… 지금이 기회라 생각"현재 보유 중인 SK하이닉스 지분 외 10% 추가 매입해야
  • ▲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뉴데일리DB
    ▲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뉴데일리DB
    [라스베이거스(미국)=조재범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올해 중으로 중간지주사 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호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 문제는 가장 합리적으로 보는 방안이 무엇일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공정위의 지주사 계열 지분을 30%로 상향, 현재 보유 중인 SK하이닉스 지분 외 추가로 약 10% 정도를 확보해야 한다. 

    박 사장은 "최근 만난 해외 투자자들도 가장 많이 한 질문이 중간지주 전환에 대한 부분"이라며 "저도 10%를 더 사야된다고 생각하고 지금이 기회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중간지주회사를 꼭 할 수 있도록 밀어달라"며 "실질적으로 여론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지해주는게 힘을 많이 받는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