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곳 내외 모집… '도시재생·생활SOC' 가점 부여키로
  • 국토교통부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보완,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도시재생뉴딜 지역 내 공공건축물은 별도로 선정하고 생활 SOC 시설에는 가점을 부여하게 된다. 지원 사업대상은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1·2차 평가를 실시한 후 노후건축물 현황평가 및 설계컨설팅으로 구분해 총 23개 내외에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신청서는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공모 및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공공기관 관계자 및 사업자 등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기존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공공건축물에서 선도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하여 민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