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개최보호무역주의 대응 및 수출 다변화 강조
  • ▲ 최정우 한국철강협회장ⓒ정상윤 기자
    ▲ 최정우 한국철강협회장ⓒ정상윤 기자

    최정우 철강협회 회장이 해현경장(解弦更張)의 각오로 올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다지자고 말했다. 해현경장이란 거문고의 줄을 바꿔 맨다는 뜻으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치매는 것을 말한다.

    한국철강협회는
    1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철강협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명재 국회철강포럼 의원을 비롯한 철강관련 인사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갖은 역경을 헤쳐나가며 세계 6위의 철강강국으로 우뚝 선 저력이 있다불확실한 미래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해현경장의 각오로 도전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상시화되고 있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자해외의 불합리한 무역조치에 대해 민관이 합심해 적극 대응하고 수출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무역 마찰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철강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스마트화와 친환경화를 통한 차별성 향상 및 강건한 철강생태계 구축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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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모 장관은
    정부도 수출 총력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의 수입규제 등 통상현안에 대해 우리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217조원 규모의 수출 금융과 함께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해 수출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국회철강포럼 창립 및 철강관련 법안 발의 등 철강업계를 위해 활발히 활동한 박명재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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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재 의원은
    어려움이 많은 시절이지만 공재불사라는 말처럼 중단없는 노력을 통해 올 한해 큰 성과를 이루기 바란다국회철강포럼도 앞으로 철강업계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뉴 스틸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