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열중문화발전과 IPCI 계약 체결… '미르의 전설' IP 합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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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는 지난 10일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함께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IPCI 플랫폼' 오픈 행사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IPCI 플랫폼은 중국 문화부 산하 중국문화전매그룹에서 저작권 관리·감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새롭게 구축한 IP(지식재산권) 등록 시스템이다.

    이번 행사는 중국문화전매그룹과 광동성 문화 및 관광청이 공동 개최하고 광동성 게임산업협회, 광저우시 게임협회, 넷이즈, 위메이드 등 문화콘텐츠 기업 대표 300여명이 참석했다.

    위메이드는 중전열중문화발전과 IPCI 계약에 대한 체결식을 갖고, '미르의 전설(중국명:열혈전기)' IP 합법화를 위해 권리확인, 운영, 보호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을 약속했다.

    중국문화전매그룹 측은 IP에 대한 거래 불투명, 기술장벽, 기업 권리확보 등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IP 보호를 위한 업계 규범을 세워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모범적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IPCI는 중국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중요성을 확인시켜주는 법적·제도적 장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준비 중인 IP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