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만 쌓이는 자동차 노사, 해결책 난망

르노삼성 임단협 협상안 최대 1400만원 보상금 제시

勞 “기본급 인상” vs 使 “인건비 고정”
GM 이어 르노, 韓 생산기지 이탈 우려

김병탁 기자 프로필보기 | 2019-01-13 1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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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르노삼성자동차가 임금 및 단체협약의 협상안으로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최대 140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 

지난 10일 르노삼성 노사는 11번째 2018년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다.

이번 협상에서 회사 측은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기본급 유지 보상금 100만원 ▲생산성 격려금(PI) 350%(300% 기지급 또는 지급예정 포함) ▲이익배분제(PS) 선지급 300만원 ▲성과격려금 300만원 등을 제시했다. 

또 최저임금법 개정을 반영한 정기상여 지급주기 변경과 기타 단체협약 개정 등으로 일시 지급 총 보상액은 최대 1400만원이 지급된다.

르노삼성은 현재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본급 등 고정비 인상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7년 기준 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직 근로자 평균 연봉은 약 8000만원으로 르노 그룹 내 최고 수준이다. 물량 경쟁 관계에 있는 닛산 규슈 공장보다 생산비용이 높은 편이다. 

만일 고정비가 현재보다 인상된다면 오는 9월 위탁 생산이 끝나는 닛산 로그의 후속 물량 배정 경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노조는 기본급 10만667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자기계발비 2만133원 인상 ▲단일호봉제 도입 ▲특별 격려금 300만원 지급 ▲누적 300만대 달성 등에 따른 축하 격려금 250% ▲2교대 수당 인상 등을 해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 임단협은 지난해 6월부터 진행돼오고 있지만 노사 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집행부 교체 이후 15차례에 걸친 56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르노삼성의 지난해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수출도 22.2% 급감하며 총 판매 대수 역시 17.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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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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