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서울·수도권 중심… "안정적 분양 기대"
  • ▲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시공 현장. ⓒHDC현대산업개발
    ▲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시공 현장.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전국에서 11개 단지, 1만588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12개 단지, 1만1640가구를 분양한 지난해에 비해 36.4%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체 물량의 56%가량이 서울·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9217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58%를 차지하며 자체사업 물량도 5618가구에 달한다.

    3월 대전 유성구 도안택지개발사업지구 2-1블록에서 2560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하면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재건축 사업의 일반분양 물량을 시작으로 둔촌주공, 개포1단지 등 총 6개 사업지 9053가구를 선보인다.

    특히 매머드급 단지 규모인 둔촌주공과 개포1단지 등이 포함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둔촌주공의 경우 총 1만110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현대산업개발은 10월 1534가구 규모의 조합원 분양에 이어 981가구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한다. 개포주공1단지는 6642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10월 조합원 분양과 11월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2525가구와 603가구다.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한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5개 단지, 683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 거제2구역, 전주 태평1구역 등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이파크'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종합 부동산·인프라 기업으로 올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역 지하개발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차별화된 행보를 펼칠 계획"이라며 "주택사업에 있어서도 디벨로퍼로서 우수 부지를 선점하고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올해도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2019년도 HDC현대산업개발 분양 예정 단지. 자료=HDC현대산업개발. ⓒ뉴데일리경제
    ▲ 2019년도 HDC현대산업개발 분양 예정 단지. 자료=HDC현대산업개발. ⓒ뉴데일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