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3883명 참여… 연 2만3000여시간 봉사서울시·필리핀·베트남 등 국내외 기여도 인정 수상 영예도
  • 지난해 해피무브 20기 청년봉사단이 인도네시아 찔레본 마을에서 빈곤 가구를 신축하고 있다. ⓒ현대건설
    ▲ 지난해 해피무브 20기 청년봉사단이 인도네시아 찔레본 마을에서 빈곤 가구를 신축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내외에서 폭넓은 CSR 활동을 펼치면서 세계 곳곳에 사랑·희망·문화 나눔을 실천하며 글로벌 사회공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20개국에서 40여개 활동을 펼쳤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및 봉사자 등 총 3883명이 연간 2만3000여시간을 기여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단순 봉사뿐만 아니라 건설기술 노하우 전파, 청소년 교육 지원, 꿈키움 멘토링 활동 등 지원 대상자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간 500여명의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주민들과 소외계층 약 2000명에게 주거환경 개선 및 난방 지원, 영양식 지원,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 청소년 교육 장학지원, 북촌지역 도시미관 개선, 창덕궁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018 서울시 사회공헌 대상'을 서울시로부터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지난해 2기를 맞은 H-CONTECH 봉사단은 8월2일부터 13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지역에서 △벽화 및 도색 공사 △초·중 아동 교육 봉사 △한국 문화공연 및 홍보부스 운영 △현대건설 스마트 건설 기술 전수 △적정기술 아이디어 제안 등 현지에 복합적이고 유용한 기술과 문화를 선물했다.

    H-CONTECH는 현대건설의 이니셜인 'H'와 건설(Construction), 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글자를 딴 봉사단 이름으로,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이다. 해외 현지 대학교에 건설 노하우를 전수하고, 건설 주요 관계자 등을 초청해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건설업 특성을 살려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 청소년 봉사단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1~2월 동안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4개국에서 지역 사회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 및 대학생들이 문화를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해피무브 20기 활동을 수행, 35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해피무버들은 인도네시아 찔레본 내 위치한 3개 마을을 방문해 빈곤가구 8가구 신축, 초교 화장실 4개 건립, 벽화 작업, 어린이 아동 교육 진행, 한국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필리핀에서는 2012년부터 로드리게스, 코르도바 지역 등 4개 낙후 지역에서 학교와 보건소 건립 및 태양광 랜턴 보급 등 지역민을 위한 활동도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우수 사회공헌 기업 수상식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 상'을 수상했다.

    같은 달 베트남에서도 현대 코이카 드림센터를 설립해 베트남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최초로 하노이 인민위원회에서 수여하는 'Recognition Certificate' 표창장을 받았다.

    현대건설 측은 "국내외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오랜 기간 동안 다각적으로 진행해오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우리 회사가 진출한 지역에서 지역민들이 자립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