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경과 기준 삼성생명 수수료율 9.29% 가장 높아고객 성향 및 투자기간 꼼꼼히 따져 선택 권장
  • 2018년 3분기 원금 대비 연금저축보험 수수료율ⓒ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 2018년 3분기 원금 대비 연금저축보험 수수료율ⓒ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수수료율이 큰 격차를 보였다.  

    14일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생·손보업계에서 판매된 연금저축보험 상품 중 1년 경과 기준 원금 대비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부과한 상품은 '삼성생명 연금보험2.3(일반용)’(9.29%)이었다. 

    같은 기간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상품은 ‘IBK연금 무배당연금저축KT단체연금보험1801’(2.5%)으로 6.79%p 격차를 보였다. 

    업권별로 보면 생보사 중에는 ▲한화생명 연금저축하이드림연금보험’(9.05%) ▲ABL 연금저축 나이스플랜연금보험XⅡ(8,18%) ▲IBK연금 무배당 연금저축 IBK 나만의 연금보험1805(7.98%) ▲교보생명 연금저축교보연금보험(7.96%) 등이 수수료율이 높았다. 

    손보사 중에는 ▲한화손보 연금저축손해보험 골드연금보험1804(7.39%) ▲메리츠화재 연금저축손해보험 노후생활지킴이보험1801(1804)(7.1%) ▲흥국화재 연금저축손해보험 행복디딤돌보험(1804)(6.38%) ▲더케이손보 연금저축손해보험 The큰행복연금보험(1801)(5.97%) 등 순이었다. 

    이 같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보험사별 상품별 보험 산출 모델 및 전략이 달라서다. 

    현재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은 설계사 수익 및 사업비 명목으로 일정 기간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적립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각 보험 상품마다 산출모델과 전략이 달라 수수료율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장기투자 시 수수료율보다는 만기환급률이 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수 있으므로 이점 또한 고려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분기 연금저축보험을 판매 중인 곳은 생보사 14곳, 손보사 8곳이었으며, 취급하는 연금저축보험상품은 각각 52개, 33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