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오피스 등 연면적 30만㎡ 복합시설 건축물 조성
  • ▲ 세운4구역 조감도. ⓒ코오롱글로벌
    ▲ 세운4구역 조감도.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전날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운4구역은 서울 사대문 내 최대 정비사업으로 공사금액은 4810억원이다. 3만2223㎡ 부지에 최대 18층 높이의 건물 9개동으로 총 연면적 30만㎡의 복합시설 건축물로 변모하게 된다. 호텔 2개동 300여실, 업무시설 오피스 5개동, 오피스텔 2개동이 세위진다. 저층부인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20년 철거공사에 돌입해 문화재 발굴을 거쳐 2021년 5월 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35개월 간 공사기간을 거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10월 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가 개최한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상호 협력을 통해 세운4구역이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열성을 다 하겠다"며 "코오롱글로벌의 노하우와 특화된 기술력을 접목해 세운4구역을 세계적인 주거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