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장 부지 토지이용계획안 수립 확정 이후 공장 이전 검토 추진
  • ▲ (오른쪽 4번째부터)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부사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조삼수 금호타이어 대표지회장ⓒ금호타이어
    ▲ (오른쪽 4번째부터)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부사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조삼수 금호타이어 대표지회장ⓒ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1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미래에셋대우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및 공장이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대진 금호타이어 부사장
    , 조삼수 대표지회장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임직원 10명과 봉원석 미래에셋 대우 부사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양사는 이날 업무제휴 협약식을 통해 광주시 송정역 인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 및 지역 사회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부지 개발 계획 검토를 시작한다
    .

    또한 현 광주공장 부지 이용 계획안이 확정되면 이후 공장 이전도 검토할 계획이다
    . 광주공장 부지 개발에 따른 모든 수익은 신 공장에 재투자한다.

    신 공장은 친환경 설비로 구축되며 첨단자동화 프로세스를 적용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
    . 생산규모 및 고용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선순환 고리 역할도 할 전망이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공장 이전은 회사 생존과 미래존속이 걸린 중요한 사안이다앞으로 노동조합, 미래에셋대우, 광주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와 광주시는
    3자간 공동 실천 협약서를 체결해 회사 경영정상화와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사회 기여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금호타이어(노사)-광주시 지속 발전 TF’를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동 모색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간의 의기투합이 혁신성장으로 이어져 흑자경영과 고용·투자가 확대되길 바란다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 상생도시 광주실현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