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림픽대표팀과 울산현대FC 친선경기 후원 나서
  • ▲ ⓒ현대오일뱅크
    ▲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와 현대건설기계가 축구를 통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양 사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축구단과 베트남 22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 간 친선 경기를 후원한다. 베트남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에 있는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정부 차원에서 육성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에서 진행하는 생중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윤활유 브랜드 XTeer(엑스티어)가 노출될 수 있도록 경기장 곳곳에 타이틀배너와 A보드 등 광고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XTeer가 새겨진 응원 도구도 대량 제작해 관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현지 대리점과 일반 소비자 300여 명을 초청, 단체 관람도 가질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도 친선경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동남아 시장 판매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최근 환경오염과 안전을 이유로 베트남 정부가 건설장비 연식 규제에 나서고 있는 만큼 앞으로 새 장비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울산현대축구단과 베트남 올림픽대표팀 간 친선경기 후원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라며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박 감독과 대표팀 인기가 높아진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XTeer와 현대건설기계의 브랜드 인지도가 비약적으로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