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거래일 연속 하락에 시총 7위로 후퇴'수소차 2022년까지 8만대 도입' 정책에 관련주 상승
  • 코스피 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2100선을 탈환했다. 지난해 말 글로벌 리스크로 지수가 크게 하락한 뒤 40여일 만이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43%) 오른 2106.1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실적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 오른 2099.34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전환, 오름폭을 넓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870억원, 기관은 180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981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9271만주, 거래대금은 5조273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철강, 건설, 은행, 증권은 1% 이상 올랐으며 IT, 항공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게임, 제약, 화장품은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85% 오른 4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25% 상승했다.

    LG화학은 2.81%, 포스코는 2.73%, KB금융은 1.50%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4%, 한국전력은 1.15% 내렸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65% 하락,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순위가 7위까지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07개, 하락 종목은 30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포인트(0.43%) 오른 693.3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까지 수소차를 8만대 보급하는 정책을 펼치기로 한 가운데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수소차 부품업체 유니크는 14.92%, 에스퓨얼셀은 3.40%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762개, 하락 종목은 42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120.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