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인권의식 증진 및 인권문화 확산 나서문창용 사장 "올해를 인권경영 실행 원년으로"
  • 캠코는 16일 오후 4시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 두번째), 전재수 국회의원(오른쪽 세번째), 박주민 국회의원(오른쪽 네번째), 김상형 노조위원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콘서트를 개최했다. ⓒ캠코
    ▲ 캠코는 16일 오후 4시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 두번째), 전재수 국회의원(오른쪽 세번째), 박주민 국회의원(오른쪽 네번째), 김상형 노조위원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콘서트를 개최했다. ⓒ캠코
    캠코가 인권경영 달성을 위한 추진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임직원의 인권의식 증진과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캠코 '함께 사는 세상 - 2019 캠코 인권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캠코 직원들이 참여한 영상인터뷰('나에게 인권이란?') 시청과 함께 인권, 차별, 갑질 등 주요 인권이슈를 주제로 한 패널 토크로 진행됐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인권콘서트를 통해 기업의 인권의식이 인권존중에서 인권경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지난해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를 실행 원년으로 삼아 기업시민으로서 책무를 다하는 공공기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형 노조위원장은 "인권콘서트라는 공감의 장을 통해 직원들의 인권의식 증진은 물론 이해관계자의 인권존중과 인권보호의 저변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사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17년 9월 노사 간 공동으로 임직원과 고객, 협력사 등 이해 관계자의 인권존중과 권익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의 '캠코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권존중, 반부패·청렴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추진 의지를 내재화하기 위한 '윤리헌장'을 제정하기도 했다.

    또한 국유재산관리전담기관으로서 국유지 개발 사업장에서의 인권보호 인식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국유지 개발업무 인권선언'을 발표하는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세계인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2월 첫째 주를 '인권 주간'으로 정하고 인권 단편영화 상영, 인권 슬로건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전사적 차원의 인권의식 내재화는 물론 인권문화 확산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문창용 캠코 사장과 김상형 캠코 노조위원장,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회사, BIFC 공공기관 직원, 부산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권문제 해결에 관심이 높은 전재수·박주민 국회의원이 패널로 참여해 인권경영 확산을 위한 내실있는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