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판매 시작 5일 만에 700만원 프랑스 와인 세트 5개, 최고급 한우 세트 17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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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을 맞이해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다. 

    롯데백화점은 700만원짜리 프랑스 레드 와인 2009년 빈티지 선물세트가 5일 만에 5세트가 판매됐으며, 135만원에 선보인 최고급 한우 선물세트도 전체 100세트 중 17개가 판매됐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매년 프리미엄 상품들을 선보였다. 지난해 추석에 판매된 프랑스의 100만원대 고급 샴페인은 백화점 선물세트 본 판매 시작 14일 만에 60병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번 설에도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다. 롯데백화점은 1300만원에 단 3세트만 준비한 'KS 그레이트 빈티지 명품 와인세트'는 설 판매 시작 이후 문의 전화가 하루에 15건 이상 오고 있다고 밝혔다. 

    700만원에 선보인 'KY 세기의 빈티지 와인세트 1호'는 본 판매 시작 이후 5일 만에 5세트가 판매됐고, 500만원에 판매하는 'KS 샴페인 엔젤 트리플 컬렉션'도 3세트가 판매됐다. 

    축산 상품군에서는 135만원에 판매되는 'L-No.9 세트'가 인기다. 한우1++ 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No.9 등급의 등심, 안심, 채끝, 살치살 등 10가지 인기 부위로 구성돼 100세트를 한정 판매하는데, 11일 본판매 이후 17세트가 판매됐다. 농산 상품군에서는 흠이 없고 깨끗한 사과, 배, 한라봉으로 구성돼 22만원에 선보인 '명품 3종세트'가 벌써 15세트 이상 판매됐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작년 추석부터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한우, 굴비 뿐만 아니라, 과일, 장류, 장아찌까지 고품격 선물 세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