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21001,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활용 유전자세포치료제한미약품, 2016년 아주대 서해영 교수팀 기술도입·공동개발
  • ▲ 이엔셀의 줄기세포치료제 GMP 시설 ⓒ이엔셀
    ▲ 이엔셀의 줄기세포치료제 GMP 시설 ⓒ이엔셀

    이엔셀은 한미약품과 최근 항암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 'HM21001'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HM21001은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사용한 교모세포종(GBM) 유전자세포치료제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아주대학교 서해영 교수팀의 기술을 도입해 HM21001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엔셀은 이번 계약을 위해 한미약품이 주관하는 제조관리기준(GMP) 제조소, 제조·품질시스템에 대한 실태조사를 모두 통과했다. 계약 후 기술 이전,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도 마쳤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한미약품과의 CMO 계약을 통해 이엔셀이 보유하고 있는 GMP 기술과 줄기세포치료제 생산 분야의 노하우를 인정받게 됐다”며 “세포치료제 GMP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제약사, 벤처, 대학 등이 초기 GMP시설과 인력 투자 없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창업한 이엔셀은 희귀난치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줄기세포치료제 위탁연구개발생산(CD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