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타워· 엘타워·T타워·태평로빌딩·수송스퀘어 등 42개 도심 랜드마크 종합 관리
  • 박래익 코어밸류 신임 대표이사.ⓒ이도
    ▲ 박래익 코어밸류 신임 대표이사.ⓒ이도

    국내 유일의 통합 관리 전문 운영사인 이도가 전문 자산 관리 회사인 코어밸류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오피스·리테일 PM(자산관리), FM(시설관리), LM(임대차 컨설팅)을 아우르는 부동산 자산 종합 운영 관리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코어밸류는 국내 1위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현재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T타워와 태평로빌딩, 수송스퀘어 등 12개 대형 오피스 빌딩, 인사동 쌈지길과 홈플러스 매장(8곳), 신라스테이 호텔(5곳) 등 상업시설 26곳을 포함해 총 38개 부동산 자산을 관리 운영 중이다. 

    이도가 이번에 인수한 회사는 코어밸류의 기존 6개 사업부 중 오피스(Office), 리테일(Retail), 임대관리(LM), 기술자문(E&C) 등 4개 사업부를 물적 분할한 회사다.

    특히 단순 부동산 자산 관리를 넘어 투자 초기 단계부터 투자 구조 및 운용 전략, 현금 흐름, 배당수익률 등을 분석해 투자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이도의 부동산사업은 기존 강남 P타워와 하남 엘타워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42개, 약 140만㎡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관리하게 된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당사는 그동안 기숙사, 프라임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 등에 대한 종합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향후 임대주택 등 부동산 자산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운영 관리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도는 코어밸류 신임 대표이사에 박래익 전 싱가포르투자청(GIC) 한국대표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부동산개발과 도시계획을 전공했다. 현대건설 기획실과 GE 리얼에스테이트 지사장,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 싱가포르투자청 한국대표 등을 역임한 부동산 전문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