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헌 후보 "연봉삭감 유감…후보 사퇴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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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한이헌 후보가 17일 오후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중앙회장 선거 후보 기호추첨을 앞두고 한이헌 후보가 중앙회에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이헌 후보는 79개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의 문자를 통해 이번 후보직 사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문자 내용에는 "오늘(16일) 열리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인터뷰에 대비해 밤늦게까지 준비해서 성심껏 임했다"며 "그런데 인터뷰를 하던 도중에 양현근 회추위원으로부터 내부 방침 이라며 회장 연봉을 삭감한다고 통보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로 인해 한 후보는 최종적으로 중앙회장 후보직에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후보의 사퇴로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는 기호 1번 남영우 후보, 기호 2번 박재식 후보 등 2명으로 압축됐다. 중앙회장 선거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