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화웨이 리스크'에 4%대 하락'황교안 테마주' 지목된 '카스' 장중 상한가
  •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다 마감 직전 소폭 상승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2%) 오른 2124.6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무역협상 양보 국면에 대한 기대감으로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9포인트 오른 2133.87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한 때 약세로 반전했다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381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568억원, 기관은 625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9270만주, 거래대금은 5조2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조선은 잇따른 수주 소식에 2% 이상 올랐으며 철강, 반도체, 화학, 기계, 운송업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는 2% 이상 내렸으며 항공, 제약, 건설, 부동산, 증권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06% 오른 4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27%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3.05%, 네이버는 4.73%, 한국전력은 3.84% 하락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화웨이 리스크'로 4.32%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보안을 이유로 화웨이 등 중국 통신사들의 미국 내 영업을 제한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 장비를 선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52개, 하락 종목은 37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10%) 내린 695.6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황교안 테마주'로 지목된 카스는 장중 한 때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종가 기준 16.84% 상승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88개, 하락 종목은 52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오른 1128.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