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 열려… 정부와 업계 간 소통의 장 마련에너지전환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 원동력 삼아야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 및 업계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뉴데일리DB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 및 업계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뉴데일리DB

    에너지업계가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에너지전환에 노력을 노력을 기울이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정부와 에너지 업계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산업을 둘러싼 대외환경이 불확실하다는 위기감을 공통적으로 나타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우리경제의 활력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에너지전환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분야도 에너지전환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기술개발, 인력양성,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방안 등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수릭해 선진국형 에너지 사회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방안, 원전해체산업 종합 육성전략을 올해 3월까지 마련해 고리 1호기 해체를 계기로 세계 원전해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수소의 생산·운송, 저장·활용 등 전 가치사슬에 걸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석 한국석유협회 회장은 "올해는 에너지시스템 전반으로 에너지전환 논의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여러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전환은 세계 모든 국가와 기업의 운명을 놓고 벌이는 전쟁과도 같다"며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에 비해 늦기는 했지만 열심히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 에너지업종인 정유업종의 경우 유가 등 대외변수에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경쟁력 향상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다.


    김기태 GS칼텍스 사장은 "유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정유사도 수익에 영향을 받았다"며 "대외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유화학 설비 증설 등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