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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지난 19일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흥국화재지부가 설립됐다고 22일 밝혔다. 흥국화재지부가 설립되면서 태광그룹 계열사 흥국화재는 복수노조 체제가 됐다.

    설립총회에서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된 김진만 지부장은 "더이상 우리의 삶터가 무능하고 무책임한 경영진의 농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정당한 비판과 견제가 필요하다"며 "동종업계에 부끄럽지 않은 복지제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부는 "회사가 2017년 취업규칙 불이익변경을 통해 성과연봉제를 포함한 신인사제도를 도입하고 자녀학자보조금을 폐지하는 과정이 강압적이고 형식적이었다"며 "절차상의 과정을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만 지부장은 "그간의 고용, 임금, 복지 등 모든 부분이 후퇴하는 과정에서 기존 노조의 한계에 대해 많은 직원들의 실망과 비판이 있었다"며 "새로운 노조는 직원 한명의 목소리를 꼼꼼하게 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