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제재 효력정지에도 약세보해양조, 유시민 대권설에 2%대 강세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1포인트(0.47%) 오른 2127.7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감이 대두되면서 크게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5포인트 내린 2108.72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 중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반전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741억원, 외국인은 1738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4458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177만주, 거래대금은 5조1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건설은 2% 이상 올랐으며 자동차, IT, 무역, 항공, 증권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제약, 조선, 은행, 철강, 부동산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36% 내린 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30%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재 효력 정지 판결에도 불구하고 1.24% 하락했으며 포스코는 0.75% 내렸다.

    반면 현대차는 1.18%, LG화학은 0.82%, 네이버는 1.92%, 현대모비스는 4.62% 올랐다.

    보해양조는 사외이사로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권에 도전한다는 설이 나오면서 2.73%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524개, 하락 종목은 29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포인트(0.16%) 오른 695.6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638개, 하락 종목은 52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127.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