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회 전국최고경영자 연찬회, 이낙연 총리·성윤모 산업부 장관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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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과 관이 힘을 합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성공시대를 만들어야 한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말이다. 그는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전국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42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여러 분야의 석학들이 참석해 국가 경제와 기업의 혁신방향 등을 논의자하는 자리다. 올해 연찬회는 ‘혁신성장, 기업이 주역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손 회장은 “우리나라 수출의 버팀목이던 반도체 시장이 둔화되는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기업들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일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민과 관이 뭉치지 않으면 당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경총은 회원사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기업가 정신이 다시 한 번 발휘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연찬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성 장관은 ‘혁신성장의 원동력은 어디에 있는가’란 주제로 혁신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정부의 기업정책 등을 설명했다.경총 관계자는 “많은 기업인들이 연찬회에서 영감을 얻고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