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긍정적 업황전망에 상승 코스닥, 1%대 상승해 33거래일 만에 700선 넘어
  •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상위 종목의 동반 상승세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5포인트(0.81%) 오른 2145.0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등락 끝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포인트 오른 2127.88포인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넓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751억원, 기관은 3188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4958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778만주, 거래대금은 5조942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증권주는 3% 이상 올랐으며 반도체, 제약은 2%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건설, 은행, 보험, 화장품, 자동차 등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반면 무역, IT는 1% 이상 하락했으며 조선, 식품, 철강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많았다. 특히 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2.50% 오른 4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5.54% 상승했다.

    현대차는 0.78%, 셀트리온은 4.0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63% 올랐다.

    반면 네이버는 2.26%, LG화학은 0.41%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91개, 하락 종목은 34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8포인트(1.26%) 오른 704.41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33거래일 만에 700선을 탈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39개, 하락 종목은 44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28.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