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4786억원...작년보다 1.8% 줄어"리튬이온전지 수요 확대 발판으로 수익성 중심 성장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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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7% 증가한 영업익 248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2조4786억원으로 작년 대비 442억원(1.8%) 줄었다.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9조1583억원, 영업이익 7150억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2조 8117억 원(44.3%), 5981억 원(511.6%) 증가했다.

    전지사업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5616억 원(42.6%) 증가한 매출 1조 8793억 원을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는 전기차용 신규제품 판매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 갔으며, 소형 전지는 원형 전지의 전동공구 시장 확대와 폴리머전지의 신규 스마트폰 진입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반도체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공급 다변화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47억 원(12.2%) 증가했다.

    회사는 2019년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수요 확대를 발판으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전지 시장은 중국 및 유럽 시장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2018년 대비 58% 증가한 약 79GWh, ESS 시장은 17GWh 규모로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하고 소형전지 시장 역시 전년대비 17% 성장한 연간 94억 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IT산업 전반의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반도체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신규 제품을 확대해 실적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