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매출 1조2392억원, 매출총이익 4719억원 기록 국내외 비계열 성장 및 미국 D&G 인수효과 지속 등으로 중국 제외 전 지역 성장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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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 내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가 해외 기업 인수 효과로 2018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2% 증가한 1182억원을 기록했다.

    28일 이노션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8% 오른 1조2392억원, 매출총이익은 20% 성장한 4719억원을 기록했다.

    이노션은 미국 데이비드앤골리앗(D&G) 인수효과, 국내외 비계열 성장, 미국 미디어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 안정화 등을 실적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2018년은 SK하이닉스와 야놀자 등 성공적인 캠페인을 기반으로 비계열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고 세계적 맥주회사인 하이네켄을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으며 중국을 제외한 전 해외지역이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노션은 배당총액을 전년 대비 50% 상향 조정해 주주친화적 기조를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이노션은 기존 1000원이던 주당 배당금을 1500원으로 올려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8년 4분기에 매출 3323억원, 매출총이익 1304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 매출총이익은 22.7%, 영업이익은 39.3% 각각 증가했다.

    이노션은 2019년 성장 전략으로 약 7000억원의 보유현금으로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지속적인 비유기적 성장 추진, 국내 및 미주법인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 비계열 고객 영입, 현대기아차의 본격적인 신차 사이클에 따른 성공적 마케팅 수행 등을 앞세워 지속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유기적 성장을 이어가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