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자본잠식 우려에 25% 급락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반등,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6포인트(0.28%) 오른 2183.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실적악화로 일부 기업들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 내린 2172.83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 막판 반등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21억원, 외국인은 1398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1648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3963만주, 거래대금은 6조274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는 1% 이상 올랐으며 자동차, 조선, 은행, IT, 화학, 항공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무역, 건설은 1% 이상 내렸으며 제약, 레저, 화장품, 철강, 부동산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00% 오른 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23% 상승했다.

    현대차는 1.19%, 삼성물산은 1.27%, 네이버는 3.03%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0.2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9%, 포스코는 0.19% 내렸다.

    이날 한진중공업은 완전 자본잠식 가능성에 전일 대비 25%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92개, 하락 종목은 52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포인트(0.46%) 내린 710.9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8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82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11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