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 지원, 서비스기관 탈바꿈 본격화
  • ▲ 국세청은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납세자소통팀을 신설, 세정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제공
    ▲ 국세청은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납세자소통팀을 신설, 세정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제공

    현장 밀착형 세정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납세자와 소통업무만을 전담하는 납세자 소통팀이 국세청에 신설됐다.

    납세자 소통팀은 산업단지, 집단상가, 전통시장 등 경제현장을 상시 방문·체류하면서 납세자의 세금고충을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세청은 지난해 구성된 민관합동협의체인 민생지원 소통추진단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적인 세정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승희 국세청장은 30일 납세자 소통팀 직원에게 직접 임용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지금부터 오로지 납세자와의 소통만을 고민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전국의 경제현장을 직접 찾아가 납세자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적극 행정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승희 국세청장은 31일 납세자 소통팀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스타트업 캠퍼스)를 방문해, 스타트업·벤처 기업들과 세정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국세청장은 “스타트업 창업․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무고충 사항을 경청한 후 창업지원 세제혜택 확대 등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 혁신성장 중소기업에 대해 세무검증 부담을 줄이고 맞춤형 세금정보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세청은 현장중심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정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석환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은 “경제현장을 직접 방문해 납세자의 세무민원과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현장중심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